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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교통체계 개편으로 ‘확 바뀐 도봉’ 만들 것”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2-12-08 14:45 조회수 : 347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6일 창동 ‘서울도봉솔루션앵커’ 전시장에서 시설 안내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 구청장은 임기 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주거환경개선, 청년 정책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민과 함께 ‘변화·성장·미래’ 추구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거환경 개선

교통체계 개편 통해 균형발전 추진


체감 민생정책, 주차단속 유연화 등

공공기관 인턴십 운영 등 청년 지원

지역특화 양말산업 혁신 성장 도와



자치구 권한 제한적, 대외활동 적극

서울시·중앙정부 부처협력 이끌 것

소통 리더십, ‘늘 필요한’ 사람 될 터

오언석(51) 도봉구청장은 1970년대생으로 서울 구청장 가운데 두 번째로 젊다. 도봉구에서 20년 넘게 정치했고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선출직 첫 도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동북 4구(도봉·노원·강북·성북)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기도 하다.

그는 ‘행동하는 젊은 구청장’으로 민생과 실용을 중심에 두고 현장행정을 실천하며, ‘세일즈하는 구청장’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로 뛰어다니려 한다.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정책 등에서 임기 동안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민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가 있는 도봉을 만들어가겠다는 오 구청장을 지난 6일 지역 양말 소공인을 지원하는 ‘서울도봉솔루션앵커’에서 만났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을 말해달라.

“100일이 3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일을 많이 한 것 같다. 도봉의 발전전략을 구상하고 구체화해 14개 동을 다 돌아다니며 주민 간담회를 했다. 얼마 전부터는 목요일마다 아침 청소 ‘클린데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 90건 정도의 민원을 받아 80%는 처리했다. 나머지는 단기-장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를 야간과 주말에도 개최해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들었다.

“구청장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주민은 전체의 5% 정도다. 야간과 주말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청년, 직장인 등을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한 고등학교의 11월 패션쇼에 모델로 참석하기로 약속도 했다.(웃음) 교육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내년부터는 청소년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세일즈하는 구청장’을 내건 뜻은 무엇인가?

“고도제한 해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 아레나 공연장 건립 등 풀어야 할 지역 난제가 많다. 기초지자체의 권한은 제한적이고 서울시, 중앙정부가 대부분의 권한을 갖고 있다. 주무 부처의 협조를 끌어내 구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현안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직접 뛰어다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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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이희조 서울도봉솔루션앵커 센터장과 지역 양말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이라는 구정 슬로건에는 어떤 비전이 담겼는가?

“구민과 힘을 모으고 구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역개발과 교통체계 완성으로 균형발전과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의 성장을 일구려 한다.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활기를 찾는 등 희망의 미래로 도약하는 포부를 담았다.”

첫 실천 공약이 소규모 음식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였다.

“구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하는 정책부터 펼쳤다. 자영업자들이 바라는 식사시간 주차단속 유예 확대와 음식쓰레기 처리비용 지원 연장을 바로 시행했다. 8월 말부터 6차로 미만 도로변 소규모 음식점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후 6~9시 추가로 유예했다. 대신 상인회에는 자율적인 주차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창포원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곳엔 무료 주차시간을 늘렸고, 다락원 체육공원 등 주차공간이 부족한 곳은 인근 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했다.”

고도제한 등의 규제 완화를 이끌겠다고 공약했다.

“고도제한 완화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 구 재건축·재개발의 핵심이다. 현재 ‘북한산 주변 용도지구(고도지구)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이나 정비사업 시행 때 역세권 기능을 강화해나갈 생각이다. 준공업지역 공동주택의 재건축사업 활성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용적률 완화와 법 개정을 건의해 9월 말에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지하철 1호선의 지하화를 위해서는 GTX-C노선의 지하화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우이~방학 경전철이 조기착공 되려면 선행 절차도 통과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의 수요예측 재조사를 통과하고 기본계획에 대한 국토부의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이런 문제들에 대해 검토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시와 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청년 지원 티에프(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역점을 둘 청년 정책은 무엇인지?

“도봉구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담 부서를 만들어 취·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청년 공공임대 주택 확대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 진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공공기관 실무형 청년 인턴십을 운영하고 구 발주사업에 지역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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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역 특화산업인 양말 제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양말 제조업의 혁신성장은 어떻게 지원하는지?

“서울 양말공장 가운데 70%가 우리 구에 있다. 지역 특화산업이다. 4월부터 서울시에서 창동에 솔루션 앵커 시설을 마련해 운영에 나섰다. 100평 정도의 규모에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작업의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기술 교육, 역량 강화, 협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우리 구 양말 소공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겠다. 일감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거나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무엇인지?

“8월부터 구청장 직소민원실을 만들어 민원을 직접 살피며 처리하고 있다. 구청장 전용 도봉소통폰도 9월 말부터 개통해 운영한다. 단순 민원뿐만 아니라 건의사항, 아이디어,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정에 최대한 반영해나갈 생각이다. 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간담회나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들을 것이다.”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구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들려달라.

“재건축·재개발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청년 정책만큼은 꼭 성과를 내고 싶다. ‘확 바뀐 도봉’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구청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구청장이 되고 싶다. 한 번의 고마운 사람보단 늘 필요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있다.”

글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사진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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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선동 국회의원 정책보좌관(2016~2020)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2021)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북 영주 출생(1971)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출처 :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0416.html